산다는게...참 2 (또또 길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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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melda 작성일07-03-30 09:38 조회911회 댓글11건본문
나이가 점점 들수록 그런일들이 더 많이 생기는것 같아요~~ ㅠㅠ
한참 못보던 친구도 그런날은 꼭 만나게 된답니다~
아버지말씀으로는 나이들면서
친했던 친구녀석들 보내는것도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슬픔은 같이 해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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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참 좋고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고등학교, 미술학원, 대학(다른과지만)... 같은학교를 다닌...ㅎ
친구는 똑똑하고 딱 부러지는 성격이라~
같이 다니면서 바보같고 멍청했던 저를
감싸주고... 챙겨주던 제게는 좋은친구지요~
저 어릴적(26세 경)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친구엄마가 지병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다는..... ㅡㅡ^
회사에서 야근을 하던 상황이라~~ 그리그리하여 못가게 되었습니다. ㅜㅜ
마산이라 멀기도 했지만 ....
내가 못가니 다른 친구들... 선생님...
전화통 붙들고 가봐달라는 부탁만 ㅡㅡ^
그러나.....
슬퍼하던 친구곁을 지켜주지 못한것이 지금도 가슴깊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얼마전 어머님 별세하시던날....
저도 그 친구에게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밤 둘째를 임신한 모습에...
신랑(예전 저희회사 선배^^)과 7살 큰아이까지 대동하고
수지에서 대전까지 와 주었지요~
부끄럽고... 미안하고... 고맙고.....
후회를 또 많이 했습니다~
그때 내가 밤차를 타고서라도 가봤어야되는거였는데...... ㅡㅡ^
나도 이리 슬픈데... 친구는 그때 얼마나 슬펐을까~~~~
ㅠㅠ ㅠㅠ
후회하는 일이 없을려고 노력합니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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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그러게요~
제가 모자란게 많아 언제나 반성을 많이 하게됩니당 ㅡㅡ^
저도 변함없이 좋은친구가 되도록 ^^ㅋ
노력 또 노력해야죠 ^^ㅋ
편지다발님의 댓글
편지다발 작성일
참 좋은 친구를 두셨군요 ^^
나이가 들때마다 친구에 대한 개념도 약간씩은 변하는 것 같슴미다만,,
외모나 취향, 놀이문화가 같은 게 친구라기 보다는,,
마음이 통하고, 언제나 봐도 그대로인 듯한 향기가 나는,,
요동하지 않는 그런 친구가 참 좋게 느껴지더군요,,
멜다님이 다소 섭하게 대하셨더라도, 그 친구분께선 변함이 업어 보임미다,,
부럽네요 ^^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친구는 괜찮타~ 이카지만 ㅡㅡ^
나는 마음 한구석이 불편??하다능... ㅎ
대신...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김치랑 반찬들을 조달해주며
스스로 위안중 ^^ㅋ
비주얼머니트리님의 댓글
비주얼머니트리 작성일잘함되지^-^ 변함없는 친구가 있다니...행복하겠당
dito님의 댓글
dito 작성일
좋은 칭구가 있구나 마멜다는 ^^
내 옆에도 좋은 칭구가 있는데... 항상 붙어있다보니
그 고마움을 자꾸 잊어 버리는거 같어
명랑!님의 댓글
명랑! 작성일부부 엮어줬으니 ...^^
찰리신^.^~님의 댓글
찰리신^.^~ 작성일저두 지나고 보면 그때 왜 안챙겼을까 하는 생각이 안타까울때가 있네요-.ㅜ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해장하고싶다,,,덴장,,,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참고로....
친구의 신랑은
예전 제가 8년6개월 다니던 회사의 선배입니다.
몇년간 남자직원들을 지켜보면서....ㅎ
참~~해보이는 사람 딱 찜해서 친구랑 엮어 줬지요 ㅎㅎㅎ
지금도 서로 오가며 잘~ 놀고 있습니다. ^^ㅋ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노력하고있다,,,,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