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쉬 아줌마의 힘이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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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아줌마의 힘이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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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to 작성일07-05-10 10:25 조회907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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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올만에 일찍 퇴근을 했어요
집에가니까 8시 30분...
오홀.. 엄청 빨리간 날임...
근데... 어라? 신랑이가 없음... 성남에 갔다고 함...

밥은 먹기 싫고 해서....
부엌세간살이들을 옮겨보기로 했습니다...
안그래도 수납장 하나 주문해놓은 상태라
그거 오면 바로 딱 넣을 자리를 만들어야 겠다 싶어서 말이죠...

먼저 냉장고를 옮겨보실까??
긍데... 냉장고... 속에 들어있는 반찬이며 오만것들 하나도 안빼고
옮기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뭐 거의 불가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근데... 그래도 되더이다...
어케어케 움직여보니 움직여지더라구요
달팽이처럼 천천히 천천히 움직여서 원하는 곳까지 이동...
모든 부엌세간사리 다 옮기고 지저분한 부분엔 시트지(원목화이트지)도 붙여가며
대변신을 시켜놓았습니다...

시트지까지 마무리하고 나니 어언 11시 -_-;;
그때서야 들어온 신랑.. 첨엔 바뀐것을 눈치채지 못하더니
이내... "허걱~~!!! 왜이리 바뀌었어? 이걸 다 혼자 날랐어?"라며 감탄하더라구요
쪼그마난 여자가 혼자 어케다 했냐고..
대견하다며 머리까지 쓰다듬어 주더라는 -_-;;;;;
(앞으로도 안도와주려는 속셈??)

암튼.. 아줌마가 되고 보니 없던 힘도 막 생기고..
너무 좋으네여 -____-;

댓글목록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울 형부는 밖에서는 굳은일 다 하시는데...
집에오시믄 손가락 하나 까딱안하는 갱상도 사나이 ㅡㅡ^

울언니는 전구도 갈고...
침대 장농도 팍팍 옮기는...
힘센 아지매가 되었더라능 ㅡ,.ㅡ

하루는 형부께서...
너거언니는 와~ 자꾸 장농이랑 침대를 옮기샀는지 모르것다~
그라고는 아프다꼬 난리고~ 내가 뭐 하라캤나??
헐~~ 그.. 그러게 말입니다 ㅡ,.ㅡ

채림마미님의 댓글

채림마미 작성일

그래도 조심히 하세요.. 괜히 잘못했다가 다치면 어케요...
그렇게 혼자 해버리면 난중에 신랑이 안도와주면 어케요..ㅋ

비주얼트리+미키+님의 댓글

비주얼트리+미키+ 작성일

일종의 전략 -_-+ 오호~

편지다발님의 댓글

편지다발 작성일

원래 못하고 관심밖인 것도 있지만, 멜돠여사 말대로 일종의 전략이기도 하죠^^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대단해 대단해...
근데 그거 몇번하믄 진짜 안도와준당 ㅡ,.ㅡ


울 친정엄마는 기계치.... ㅎ
청소기.... 세탁기...다룰줄을 모른다능 ㅡㅡ^ (진짜 못하는건지 알수없음...)
청소기&세탁기돌리기는 항상 아버지의 몫...

명랑!님의 댓글

명랑! 작성일

글게....^^

편지다발님의 댓글

편지다발 작성일

어쨌거나 남편분이 좋아하셨겠네~~
저도 여자이지만, 감각있고, 정리잘하는 여자 싫어할 남자는 없을 듯~^^

dito님의 댓글

dito 작성일

물론 관심도 있지만.. 현재 구조가 너무 이용하기 불편해서 옮겼어여
신랑한테 해달래면 해주겠지만.. 지둘리기 싫어서 (성격이 다소 급합니당 ㅎㅎ)
편지다발 신랑님 께서는 그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뉘..
웅... 좋으시겠다 ^___^
피곤할때도 있다는 말씀도 공감합니다 ㅎㅎ

편지다발님의 댓글

편지다발 작성일

우와~~ 대단하심미다요~~
어케 그걸 혼자하실 생각을~~
흠,, 아마도 인테리어쪽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으셔서
스스로 주섬주섬 하신거겠죠^^?
부부중 관심있는 쪽에서 먼저 움직이게 되는 것 같습디다,,
즈의는 제가 그쪽에 관심이 별로 없다보니 신랑이 그런쪽이더군요,,
그래서 가끔 피곤할 때가 있죠 ^^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

허걱,,,이제쓰야 알긋다,,,중심을 못잡는 이유를,,,대단한 상체근육,,,너,,,머야,,,ㅠㅠ

비주얼트리+미키+님의 댓글

비주얼트리+미키+ 작성일

그래서 가끔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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