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ato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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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마지막,,,
KENWOOD
경상도
15
15,412
2007.04.18 09:04
끝이라는 말 -한명희 -
더 이상은 넘겨볼 페이지가 없다는 것
아무리 동전을 쑤셔 넣어도
커피가 쏟아지지 않는다는 것
나도 모르게 세 가지 소원을
다 말해버리고 말았다는 것
그래, 그래서
등불도 없이 밤길을 나서야 한다는 것
끝이라는 것
막 배가 떠나버린 선착장에서
오래도록 시간표를 들여다보고 서 있다는 것
오래도록 시간표를 떠나지 못한다는 것
더 이상은 넘겨볼 페이지가 없다는 것
아무리 동전을 쑤셔 넣어도
커피가 쏟아지지 않는다는 것
나도 모르게 세 가지 소원을
다 말해버리고 말았다는 것
그래, 그래서
등불도 없이 밤길을 나서야 한다는 것
끝이라는 것
막 배가 떠나버린 선착장에서
오래도록 시간표를 들여다보고 서 있다는 것
오래도록 시간표를 떠나지 못한다는 것
Comments
올해는 너무 정신없이 가네요...오빠~~~
전 지금도 반팔이라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군요 ^^
항상 감사 ㅎ
난 아직도 몸이 마니 춥구려,,,,,ㅋㅋ
캔...늙어서 귀찮아진겨??ㅋㅋ
으하하하...,
언제나..., 언제나...,
행복을 한아름 안고 살고 있을것 같은...,
사라마...,
하긴.. 벗꽃이랑 개나리 잎이 벌써 트이고 있더라..
여긴아직 추운데..
"쏘세지가 먹고파"라 그랬다가 마누라가
"당신 코에나 붙이쇼!" 라고 하는 바람에
"떼어 주세요~!" 했다는....^^ 동화가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