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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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4 10:35
얼마전 절친한분으로부터 새로운 직장을 소개 받았습니다.
공공기관 행사대행 업체인데 출판쪽 편집디자이너를 구한다고 해서
저를 소개 시켜 주더군요 때마침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정규직을 구하던터라
잘됐다 싶어 면접을 봤습니다.
다행히 서로의 조건이 충족(?)되어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한달이 다되어가는 지금 무지 갈등중입니다.
업무 자체가 제가 들었던거와는 너무 틀리기 때문입니다.
제 경력이 8년차인데 업무자체는 거의 3년차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는것은 여긴 디자이너 개념이 아닌 오퍼레이터 개념이더군요
일단 한달은 일해보고 판단하자고 첨부터 맘먹은 터라 그냥 묵묵히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을해도 보람같은것은 전혀 없고 나름대로의 스케쥴은 생각도 못합니다.
소개시켜준 분의 얼굴을 생각하니 너무 죄송하고 답답합니다.
그래도 할말은 할려구요 ...아 ~답답합니다.
비똘언니..알지 내맘~사랑하는거~^^
내가 지금 그런 상황..ㅠㅠ
대화가 통화지 않으면..절대 같이 일 못합니다.
추구하는것도 ...그러니 얘기를 해본후에 서로 어떤의견인지..
나누어보고 타협점을 찾은 다음에 결정을 내리셔야져..
않그럼..서로 벙어리 냉가슴 앓는양 그렇게 일하셔야 합니다.
어영부영..그러길 바라십니까?
디자인 경력보다는 자신의 회사경력을 우선시 하는 분이라
대화 자체가 힘들것 같아서요..
얘기를 들으시면 오해소지나..기분나쁘실수 있습니다.
직접 상의해보세요....생각을..사장님의 방향과..의도..목적 그런것들을 알아야
같이 계속 일을 할수 있는지 없는지 알수 있습니다.
음,, 거기 어딘지 월급만 마니 주믄,, 내가 가고 싶으다 ㅡㅡ^
머리쥐어짜는거 넘 피곤한데,,
오퍼레이터믄 어떻고 도안사믄 어떻습니까???
정시에 칼퇴하고,, 돈만마니주믄 되지,
ㅠ_ㅠ 죄송함니다.
자기 입맛에 맞는 일만 하는 직장 구하기가 쉽지는 않은듯하니...
어쩌면 프리랜서의 습관에 직장생활이 불편하게 생각되는건 아닌지...
좋은곳 알아 보시고 나서 그만 두시던지 하십시요.
무조건 그만 두는것도 소개자에게 실례니...그 곳 인수인계 할 사람도
있어야 하니...
면접이라는게 구직자 입장에서도 회사를 보는것이니 만큼
크게 문제는 안될듯... 디자이너를 오퍼레이터, 도안사 개념으로 보는 곳에선
일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