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달라져 버린 이곳...
편지다발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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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9 18:51
그건 아니라고 생각함미다...
전 개인적으로 말장난으로 계속 이어지는 글은 들어가지 않슴미다..
그러나 사람은 여러 유형이라 그런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이들도 있게 마련임미다.
또한 삶이 좀 우울하거나 힘겹게 느껴질때 솔직하게 맘을 털어 글을 올리는 이들도 더러 있슴미다.
그 글에 들어가보면 적잖이 위로의 리플이 달리는 걸 발견할 수 있슴미다. 어떨땐 제가 다 놀랄 정도로 말이죠...
글을 올리는 것도 다수의 자유고, 그 글을 보는 것도 느끼는 것도 그러하며
그 속에서 자신의 취향(취향이란 말이 좀 맞을까 싶지만..)에 맞게 나눌 수 있는 것이 온라인이라 생각함미다.
하물며 오프에서도 다 같을 수 없는 것이사람의 마음 아니겠슴미까...
언젠가 독락님이 이미지방에 올리신 '길'이란 사진을 뒤늦게 본 적이 있슴미다..
전 그때 사진을 보면서 잠시나마 사색에 잠겨있던 터라 리플을 기꺼이 달았슴미다.
그리고 그 사진에 대한 기억은 아마도 한동안 사라지진 않을 것 같네여.
공감할 수 있는 글을 보면 기꺼이 신중해지고 리플을 달며, 그 리플을 원작자가 봤으면 하기도 함미다.
단순하게 보면 말장난 인 글들 같지만 결국 그것 역시 순간적인 공감으로 인해 리플을 달게 되는 게 아닐까요.
앞서 말한 나누기의 취향 나름이기도 하고.....
또한 인연이란 건 언제 어디서 만날 지도 모를 일임미다.
특별한 목적이 없이 그저 싫어서 떠나야 겠다거나 하는 말은 굳이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함미다.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엔 생각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슴미다.
다만 얼마나 오픈하고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일뿐이죠.
그럼 힘내시고..다시 좋은 작품 보길 기대하겠슴미다...^^
말장난이었든 어쨌든..
토맥 식구들의 글에 장난식으로 받아들이고.
진지한 고민 무시한적은 없지요..
편지다발님 말마따나...
리플을 달건 안달건 스스로의 자유고...
글이든 사진이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장난의 글,,, 진지한답글,,, 왜 이런소리들이 나오는지,,,
독락님 글과 관련이 있는 모양인데,,,
아침부터,,,머리아푸기 시작하네,,,